바이오촉매 기술 D-트레오닌 생산 기술 개발 비대면 회의 진행 모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바이오촉매 기술 D-트레오닌 생산 기술 개발 비대면 회의 진행 모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금강일보 박정환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은 합성생물학전문연구단 이승구, 염수진(現 전남대 생명과학기술학부)박사팀과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김경진 교수팀이 바이오촉매 기술 D-트레오닌 생산 기술을 이용, 효소의 발굴, 구조 규명, 입체특이성 개량, 반응공정 구축을 통해 D-트레오닌을 고순도로 대량 생산(99%, >50g/L)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화학적 방법으로는 입체특이적 합성이 어려우며 자연에서 D-트레오닌 합성효소들이 발견되지만 역시 이성질체 부산물을 생성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생명연-경북대-전남대 공동연구팀은 자연 효소의 핵심 활성부위 구조를 규명하고 단백질공학 연구를 통해 99.9%의 고순도로 D-트레오닌을 합성하는 신규 인공효소를 개발했다.

또한 연구팀은 개량된 효소를 적용한 유가식 반응기를 개발하고 불안정한 기질을 연속 주입해 6시간 내에 50g/L 이상의 D-트레오닌을 고순도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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