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임상철학 분야는 새로운 개척 분야입니다.

이 분야는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를 선도하는 창조적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비전과도 잘 부합하는 분야로서, 이미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에서는 기존의 심리치료나 정신치료로 해결할 수 없거나 이들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늘날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에는 철학치료를 교육하는 학부와 대학원 과정이 마련되어 있으며 미국(뉴욕시립대), 독일(철학실천소), 일본(오사카대학), 캐나다(프레이저밸리대학교) 등에도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 과정을 연수하고 일정 자격증을 받은 사람들은 이 분야에서 직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양에서 상담학, 심리학, 의료분야 등에서 명상의 치료적 효능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심리치료 잡지 「사이코테라피네트워크(Psychotherapynetwork), 2007년 3·4월호」에 따르면 미국에서 활동하는 심리치료사 중 41.4%가 자신들의 치료에 명상의 원리를 결합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초기불교의 명상법을 배경으로 하는 MBSR프로그램의 경우, 불안·우울증·공황장애 등의 치료와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어, 미국 의료보험에 적용되는 등 제도권 안으로 정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외의 추세에 비추어 볼 때, 명상을 테마로 하는 인문치료 강좌 역시 전망이 매우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선진국에서는 기존의 심리치료나 정신치료를 담당하던 분야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 임상철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전문적 교육과 인력양성을 이루어 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에도 이 '임상철학'분야의 개척은 새롭게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더 없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목표

1. 철학상담 교육을 통한 전문 철학치료사 양성

기존의 심리상담사와는 다른 차원의 치료사를 양성해야 하기 때문에,교육 과정에서 반드시 철학의 내용 및 이론들을 배우도록 해야한다.
물론 철학만을 배우게 될 경우, 심리학이나 상담학에서 발전시킨 구체적인 치료 방법론을 놓치게 될 수도있기 때문에,이들 학문 분야의 이론 교육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게 하여 기본적으로는 철학치료사의 자질을 갖추게 해야 할 것이고, 더 전문적으로 들어가서는 아픔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는 방법론 교육해야 하며, 세부적으로는 철학적콘텐츠 및 방법을 이용한 철학치료사를 양성하고자 한다.

 

2. 철학, 문학, 심리학, 상담학의 학제적 연구를 통한 인문치료 분야의 논문, 저술 발표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구성원들이 세계관, 역사관, 사회관, 가치관, 자아관 등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정신적 아픔에 대해 좀 더 광범위한 학제적 연구물을 발표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한다.
또한 철학의 기본 이론, 특히 서양의 소크라테스적 대화법, 해석학, 현상학, 실존철학 등의 이론과 동양의 명상, 요가 이론들을 동원하여 기존의 심리치료, 심리상담, 정신치료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역할에 관한 연구물도 발표하도록 이끌고자 한다.
문학적 소재와 방법을 이용하여 기존의 심리치료, 심리상담, 정신치료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역할에 관한 연구물을 발표하고, 넓게는 철학치료와 문학치료에 대해서, 세부적으로는 스토리텔링 치료, 저널치료, 드라마치료, 로코테라피, 의사소통치료, 명상치료, 게슈탈트치료 등 다양한 치료 형태들에 대한 학제적 연구물을 발표하도록 한다.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픔, 존재의 불안에서 발생하는 아픔, 사회적 소외에서 발생하는 아픔, 집단 적응에서 발생하는 아픔, 환자와 가족의 아픔,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겪고 있는 아픔 등 다양한 정신적 아픔들에 대한 학제적 연구물을 발표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