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된 요즘, 또래 친구보다 내 아이만 키가 유난히 작은 것 같아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성장이 조금 더딘 것인지,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알기 어렵다. 발육 속도가 시기마다 적절한지 점검하고 그렇지 않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조급한 마음에 잘못된 속설을 믿고 따르다간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올바른 성장을 돕는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녀의 키 성장과 관련한 정보를 오해와 진실로 풀어봤다.

[X] 부모가 작으면 자녀도 무조건 작다
사람의 키는 유전적·후천적인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건 맞지만, 요즘엔 후천적 요인의 비중이 큰 편이다. 유전적인 요인만 따져 자녀의 키를 예측할 수 있으나 꼭 들어맞진 않는다. 즉 부모가 작다고 해서 자녀가 모두 작은 건 아니다. 유전적 소인에 평소의 영양 섭취나 운동 정도, 다른 질병 등 다양한 원인이 더해져 실제 키가 결정된다. 부모 키와 관계없이 연간 성장 속도가 4㎝ 미만이거나 또래 평균 키보다 10㎝ 이상 작을 때, 몇 년간 계속 학교에서 키가 1~3번일 땐 저신장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잘 자라다가 갑자기 성장 속도가 줄어들 때나 키가 잘 자라지 않으면서 피로·두통·시력 감소가 있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X] 일찍 자야만 키 잘 큰다
성장호르몬은 깊이 잠들었을 때 많이 분비된다. 얼마나 오래 자고, 몇 시부터 자느냐보다 한번 잘 때 깊이 자는 숙면 습관이 성장호르몬 분비에 도움된다. 물론 일반적으로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많이 분비된다고 알려졌지만, 사람마다 수면 주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수면 시간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잠이 오지 않는 아이를 억지로 일찍 재우기보다 깊게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잠자기 직전 운동이나 자극은 피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O] 성장호르몬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성장판은 뼈의 길이 성장이 일어나는 부분이다. 성장기 동안 키가 자라는 건 뼈의 양 끝부분에서 새 뼈를 만들어내는 성장판이 있기 때문이다. 성장판 간격이 벌어져 있다면 성장판이 열려 있어 성장의 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저신장 치료법은 성장호르몬 주사로 어릴 때 할수록 효과가 좋다. 성장호르몬은 뇌의 구조 중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성장과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성장호르몬은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약으로 만들어 투약한다. 1년 이상 투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시기가 늦어져 성장판이 이미 닫힌 경우엔 효과를 거의 볼 수 없으므로 성장판이 충분히 남아 있는지 확인한 후 시작해야 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후나 저학년 시기에 성장 평가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O] 성장통은 대개 자연히 없어진다
성장통은 성장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3~12세 아이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낮엔 정상적으로 생활하다가 밤만 되면 양쪽 무릎과 허벅지, 발목, 팔에 통증을 호소한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면서 신경을 자극하고 뼈가 자라는 속도보다 근육 인대 성장이 느린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성장통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히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참지 말고 진통제를 먹는 게 좋다. 또한 낮에 심한 운동을 피하고 잠들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따뜻한 물에 목욕 또는 온찜질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된다. 다만 ▶통증과 함께 열이 날 때 ▶외상 후 관절이 붓거나 움직이기 힘들 때 ▶다리를 절 때 ▶통증이 낮에도 나타나고 수개월 동안 지속할 땐 병원을 찾아 다른 원인이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한다.

[X] 근육 단련 운동 많이 해야 좋다
아이가 자라는 데 필수적인 성장호르몬은 가만히 있을 때보다 몸을 일정한 강도 이상으로 움직여줄 때 더 많이 분비된다. 줄넘기·달리기·농구 등 점핑 운동은 성장점을 자극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늘리는 데 도움된다. 뼈와 마찬가지로 근육에도 성장판이 존재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 근육 성장판이 자극을 받아 근육세포가 자란다. 성장판 주위의 혈액순환과 대사 활동을 증가시켜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한다. 반면에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이나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운동은 피한다. 어린 나이에 과도한 근육을 발생시키거나 극한 체력이 있어야 하는 장시간의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억지로 시키거나 의무감으로 하는 운동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므로 놀이 개념으로 하는 게 좋다.

[O] 영양 불량하면 성장보조제가 도움된다
대부분의 성장보조제는 비타민이나 무기질 성분이다. 평소 아이가 편식이 매우 심하거나 입이 짧아 밥을 잘 안 먹는 등 이런 성분에 부족증이 염려되는 경우라면 도움될 수 있다. 그러나 간혹 성분이 불분명하거나 호르몬을 포함하는 약제가 섞인 제품은 성호르몬을 증가시켜 일시적으로 키가 크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결국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최종 성인 키를 작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성장을 원활하게 하고 키 크게 하려면 매 끼니 탄수화물·어육류·야채류를 고루 먹고 유제품과 신선한 과일도 하루 1~2번 먹는 게 좋다. 왕길역 금호어울림 즉석식품이나 외식의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비만 발생 위험을 줄여야 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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